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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4.09.17 13: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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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온타리오주 토론토 크리스티 공원에서 토론토한인노인회 행사가 열렸습니다.창립 50주년과 35번째 워커톤을 기념하는 자리입니다.개회식에 이어 크리스티 공원 주변을 걷는 시가 행진이 있었습니다.태극기와 한복을 입은 신랑 신부를 필두로 사물놀이 팀의 신나는 가락에 맞춰 주요 인사들과 노인회 회원,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함께 행진했습니다.삼거리에서 펼쳐진 난타 공연에 지나던 시민들은 발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으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워커톤 행사는 토론토 한인 노인회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여는 행사입니다.지난해 이어 35번째로 열린 행사는 뜻있는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행사 당일 기준 5만여 달러를 모았습니다.행진과 점심 후에는 부채춤과 합창, 전통 무용, K팝 댄스, 재즈노바밴드, 합창 등 다양한 축하 공연이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물론 공원에 나온 시민들에게도 특별한 시간을 제공했습니다.한편 노인회 회관은 정상화된 모습이었습니다.(인터뷰) 김인석 회장 / 토론토한인노인회저희들이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그것 다 보수도 하고, 멀리 떠났던 분들이 한분 한분 돌아오고 계십니다.김 회장은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하면서 기쁨을 나누자고 전했습니다.(인터뷰)어르신들의 복지나 건강 증진 이런 많은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서로 기쁨과 행복을 나누고내부 분란에서 벗어난 노인회는 이제 회관 2층과 4층은 임대를 주고, 1층과 3층은 사무실과 모임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여전히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습니다.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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