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과서에 한국의 제주도가 일본땅으로 표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캐나다의 한 한인 학생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게 제보하면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프랜티스 홀이란 출판사가 만든 교과서(Counter points, Exploring Canadian Issue)에는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화하면서 영토를 넓혀가는 상황을 지도로 설명하면서 1890년 당시 일본 영토를 녹색으로 표기했는데 여기서 제주도를 일본 땅에 포함시켰습니다. 이에 서 교수는 출판사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 시정을 요청할 예정이라며 한인들이 교과서 등에서 오류를 발견하게 되면 즉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지난 2009년에는 미국 정보기관인 CIA가 일본판 지도를 최종 업데이트하면서 제주도를 한국 본토의 색깔이 아닌 일본 본토와 같은색으로 올려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