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27일) 오전 10시부터 온타리오주 토론토 컴머벨리한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청소년 통일골든벨 토론토 예선에서 7학년의 김지현 학생이 최우수상을 차지했습니다. 오세영(9학년) 학생이 우수상을, 이어 신지민(11학년)과 한다인(9학년), 김도현(8학년) 학생이 장려상을 차지했습니다. 광역토론토는 물론 오타와와 런던 등에서 선발된 재외동포와 외국인 중고등학생 50여 명은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토론토 예선전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 한반도 평화통일 등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객관식과 주관식, OX형 문제들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쳤습니다. 우승은 못했어도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좋아하는 한국의 통일 관련 정보를 찾아 공부하며 보람을 느꼈다는 학생부터 중도에 탈락해 눈물을 보이면서도 내년에는 꼭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재외청소년들에게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통일 국가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되는 통일골든벨은 해외 지역별로 예선전이 열리며,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와 캐나다온타리오한국학교협회가 공동주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