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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주, 의사 지원 자살 승인받은 할아버지 오늘 생 마감..온주 첫번째 사례
  • News
    2016.03.18 08:10:26
  • 온타리오주 대법원에 의사 지원 자살을 요청한 81세 할아버지가 법원 판결이 떨어진 지 하루만인 오늘 생을 마감했습니다. 


    할아버지의 가족은 오늘 성명을 통해 담당의사의 도움으로 눈을 감았다며 그 동안 보살펴 준 의료진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신분 공개 금지로 인해 A.B로만 알려진 할아버지는 지난 2012년 림프종 진단을 받고 수차례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받았으나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할아버지는 더 이상 고통과 통증을 이겨낼 자신이 없다며 이달초 대법원에 의사 지원 자살을 허용해 것을 요청했고 어제 온주에서는 처음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이날 지금껏 자신의 삶을 후회해 본적이 없다고 전한 할아버지는 그러나 이번 법정 소송 기간이 자신과 가족들에게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할아버지에 연방대법원 판결 이후 세번째로 할아버지에 앞서 캘거리 여성과 위니펙 주민이 법원의 승인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현재 토론토의 85세 할아버지가 법원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의사 지원 자살과 관련해 정부는 오는 6월 6일 이전까지 개정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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