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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남녀 임금 격차 72%로 더 벌어져..여성의 보육 지원 확대해야
  • News
    2016.03.08 08:30:01
  • 여성과 남성의 임금 격차가 갈수록 심화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책 연구 기관인 옥스팸 캐나다와 캐나다 정책대안연구소가 공동으로 전국 남녀의 임금 격차 실태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여성의 임금이 남성에 비해 72% 수준으로 낮았습니다.  


    2009년 이후 임금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조사에 따르면 2009년 남녀의 임금 격차는 74.4% 였고, 이듬해인 2010년에는 73.6%로 낮아졌으며, 2011년 이후에는 72%의 격차 수준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같은 임금 격차는 이민 여성과 소수 민족 여성, 원주민 여성일 경우 더 컸습니다.  


    이같은 여성과 남성의 임금 격차에 대해 지금까지는 여성의 근무 시간이 남성 보다 짧기 때문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조사 결과 근거 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학력이나 경력 또한 임금 격차를 설명해 주지 못했으며, 이 항목들을 모두 비교해 보아도 현 상황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다고 기관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남성과 여성 간에 뚜렷한 차이는 있었습니다. 


    예를들어 평균 연봉이 4만5천여달러인 트럭 운전기사 직에는 남성들이 주를 이뤘으며, 이에 반해 평균 연봉이 2만5천여달러인 보육교사직에는 남성 보다 여성들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이는 격차가 벌어지는 한가지 예로 기관은 남녀의 임금 격차가 사회 구조적인 불균형 문제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여성은 임금이 주어지지 않은 일이나 자녀 양육, 가사 노동등에도 남성들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습니다.  


    특히 저소득층과 중산층에서 여성이 비임금 노동에 투입하는 시간은 남성 보다 3배가 길었고, 캐나다는 평균 2배 정도 길었습니다.  


    결국 여성들이 남성보다 더 많은 시간 노동을 했는데도 실제 임금은 적은 겁니다.  


    이에 기관은 여성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보육 지원을 대폭 확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기관은 퀘백주 정부가 지난 1997년 여성의 보육 지원을 확대한 이후 여성의 취업율이 높아지고, 빈곤율은 낮아졌으며, 이를 통해 결국 주 정부 재정도 늘었다며 모두를 위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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