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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주, 백혈병 5세 여아 아픈 친구에게 행복 전해..장난감 선물주며 용기 전해
  • News
    2016.02.09 10:34:57
  •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린 환자가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어린 친구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온타리오주 밀튼에 사는 5살 아리아나 카니거양입니다.  


    아리아나양은 4살이던 넉달 전 백혈병 진단을 받고 맥마스터 아동 병원으로 항암치료를 받으러 갔습니다. 


    첫날 병원에서 아픈 친구들과 슬픈 가족들을 본 아리아나양은 이들을 기쁘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부모에게 장난감을 사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렇게 산 장난감들은 아리의 희망의 천사라고 쓰여진 큰 여행가방에 담겨져 아픈 친구들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리아나양은 아픈 친구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싶었고, 또 힘든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밀튼 지역의 주민들과 기업들의 도움이 이어졌고, 지금도 아리아나양은 매주 병원을 다니며 어린 친구들에게 장난감을 선물해주고 있습니다.  


    백혈병 진단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집과 병원만을 오가야했던 아리아나양은 이후 항암 치료에 효과가 나타나 학교 친구들을 볼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됐습니다. 


    이에 아리아나양의 가족은 딸의 긍정적인 생각이 힘든 병을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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