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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니 2003년 이후 처음 70센트 밑 추락..과일 야채등 미국산 수입품 가격 급상승
  • News
    2016.01.12 11:03:03
  • 캐나다 루니가 오늘 장중 한 때 69.94까지 떨어졌습니다. 


    루니가 미화 대비 70센트 밑으로 하락하기는 2003년 봄 이후 처음입니다. 


    어제 시장에서 국제 유가는 일주일 연속 하락하며 2002년 이후 최저 수순인 31.41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루니는 어제 70.34 센트에 마감됐습니다. 


    루니 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어제부터 연방예산안과 관련해 전국 컨설팅 회의에서 참석중인 빌 모노 연방재무장관은 불안정한 세계 경제와 저유가로 인해 국내 상황이 매우 어렵지만 인프라 지원등 주요 정책을 통해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연방보수당은 연방자유당이 당면한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들이 제시한 정책으로는 풀어나갈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연방중앙은행도 분기별 기업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투자와 고용이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은은 저유가와 루니 약세, 부진한 세계 경제, 주가 하락으로 인해 국내 전 분야는 물론 원자재 가격 약세로 인해 국내 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처럼 부정적인 경제 보고가 이어지자 일부에서는 중은이 올 안에 기준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루니 약세가 이어지며 미국산 수입품 가격이 급격히 오르는 가운데 특히 과일과 야채 가격이 급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엘프 대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해 야채과 과일 값이 9~10% 인상됐으며 올해도 평균 4.5%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전문가는 고소득층을 제외한 대다수 국민들이 장바구니에 타격을 입게 되는데 특히 학생과 노인, 이민 가정에 영향이 클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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