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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주, 토론토 젊은부부 결혼식 대신 시리아 난민 돕기로..$27,000 모금 중
  • News
    2015.11.20 08:48:32
  • 파리 테러 이후 시리아 난민 수용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한 젊은 부부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파진 유세피안과 사만다 잭슨씨는 내년 봄 결혼을 앞두고 화려한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9월 3살난 아일란 쿠르디군의 시신을 보게 된 겁니다. 

    평소 난민 관련 단체에서 봉사해왔던 잭슨씨는 아일란의 끔찍한 소식을 접한 뒤 예비 남편과 함께 자신이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습니다.   

    이후 커플은 화려한 결혼식 대신 그 돈으로 시리아 난민을 돕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이들의 결정에 가족과 지인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지지해줬습니다. 

    이에 커플은 내년 봄 결혼을 취소하고 지난달 토론토 시청에서 가족, 친구들의 축하를 받으며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커플은 하객들에게 결혼 선물 대신 난민을 도와줄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렇게 모아진 돈은 지금까지 1만7천5백여달러로, 시리아 난민 4가구를 돕기 위해서는 2만7천달러가 필요하다며 계속해서 모금을 진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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