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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5.10.29 08: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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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의 어린 딸을 여행 가방에 넣고 불을 지른 혐의로 60살 아버지가 기소됐습니다. 21년 전인 1994년 9월 1일 온타리오주 번에 있는 한 상가 지역에서 여행 가방이 불에탔는데 이 안에서 자그마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였으나 지난 17년 동안 시신의 신원을 밝혀내지 못해 미제로 남았습니다. 그러던 중 피해자의 양어머니가 17년만에 밝힌 고백이 제보로 이어지며 재수사를 벌인 경찰이 지난 2012년 3월 멜라니양의 아버지와 양어머니를 기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1급살인 혐의로 기소된 멜라니양 아버지가 무죄를 주장하는 가운데 양엄마와 친엄마의 법정 진술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한편, 자메이카 출신인 멜라니양은 13살 때 캐나다로 이주해 온 뒤 15살부터 17살까지 친부와 양어머니로부터 온갖 심한 학대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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