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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5.10.27 10: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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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관광선 전복 사고의 사망자 5명 가운데 2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들은 영국에 거주하는 아들과 아버지로,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던 18살 스티븐 토마스군과 스티븐의 아버지 데이빗 토마스씨입니다.당시 사고 선박에는 스티븐의 어머니도 동승했으며 엄마는 다행히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외에도 캐나다에 거주하는 영국인 2명과 영국인 여행객 1명이 숨졌고, 호주 시드니에서 여자친구의 가족과 여행 온 20대 남성이 실종됐습니다.이에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방교통안전국이 어제 낮 현장에 도착해 사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안전국은 사고선박의 주요 기관과 당일의 날씨, 선박회사의 정책등을 포함해 사고 당시의 여러 정황등을 구체적으로 조사하고, 선원과 승객들을 상대로 당시의 상황을 알아볼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어제 사고 선박 회사 대표는 매우 참담한 심정이라며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 뒤 사고 경위가 밝혀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사측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길이 20미터로 관광선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20년동안 하루에 2차례씩 매일 운항됐고, 선장 역시 18년 경력의 베테랑으로 알려졌습니다.당국은 당시 사고 선박에 승선한 인원보다 더 많은 구명조끼가 있었으나 선박 규모가 작아 구명조끼 착용은 규제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한편, 사고 선박은 당시 긴급구조인 메이데이도 요청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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