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주 에드먼튼 위드로우에 있는 농장에서 어린 세자매가 카놀라 트럭에서 놀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연방경찰에 따르면 어제 오후 6시쯤 세자매가 카놀라 씨앗이 가득 실린 트럭 안에서 놀던 중 갑자기 씨앗에 묻혔습니다. 이에 현장에 있던 어른들이 어린이들을 끌어냈으나 11살과 13살 자매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11살 여동생이 에드먼튼 아동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습니다. 이에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등을 조사 중인 가운데 갑작스레 자녀들을 잃은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캐나다 농장에서 매년 104명이 사고로 목숨을 잃는데 이 중 70%가 농기구에 의한 사고사이며, 사망자의 14%는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