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차 대유행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캐나다 국민 대다수도 2차 유행을 걱정했습니다.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8명이 2차 유행을 크게 걱정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전 세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8만3천 명을 넘어섰다고 전했습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2차 유행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습니다. 

백신이 개발되기까지 최대한 억제하고 통제해야 하는데 경제가 다시 재가동하면서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앞서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이 되면 전염력이 약해져 유행이 줄어들 것으로 여겨졌지만 모두 빗나가면서 현재 2차 유행이 진행 중인 곳도 있습니다. 

캐나다는 아직 1차 유행에서도 완전히 벗어나지도 못한 상태인데 1차 방역에 성공한 한국은 요즘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2차 유행이 진행 중입니다. 

2~3월에 유행이 있었으나 한 동안 줄었다가 5월 연휴부터 다시 2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조만간 재차 대유행이 나타날 수 있다고도 예상했습니다.

미국의 서부와 남부에서도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도 급격히 늘면서 셧다운 우려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변종도 문제입니다. 

일부에서는 코로나19 완치자라도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어 백신 개발이 무력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캐나다 전국이 속속 영업을 재개하면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2차 유행 우려에 마스크 착용자도 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한편, 캐나다에서 방역에 성공한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보건당국과 많은 의료진이 2차 대유행에 앞서 확진자와의 접촉자 추적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는데 1차 유행이 진행 중인 캐나다는 다음달이나 되서야 추적앱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이미지:C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