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줄었지만 2차 확산 위험이 여전하다는 지적입니다. 연방보건당국이 공개한 예측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최대 10만7천400여 명, 누적 사망자 수는 최대 1천700명이 더 늘어난 9천400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연방보건당국은 전국의 신규 확진자가 1천명 아래로 떨어지긴 했지만 각주 정부들이 경제 활동을 재가동하면서 환자가 다시 급증할 가능성이 높고, 백신이 개발되지 않는 한 2차 확산이 크게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독감 계절이 시작되는 10월에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며 각주 정부들이 제대로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집단 생활을 하는 공장과 교도소, 기관과 쉼터 등에서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다며 한 곳에 모이는 인원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동부 시간 오늘 오전 11시 기준, 캐나다 전국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는 9만3천726명, 전체 사망자 수는 7천637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