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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C주, 정부 관리 받아야할 청소년 호텔서 추락사..청소년 단체 정부제도 비난
  • News
    2015.09.24 10:05:21
  • 우울증을 앓던 18세 남학생이 정부의 보호에서 방치됐다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애보츠포드에 있는 수퍼 8 호텔 4층에서 18살 알렉스 저베이군이 1층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숨진 저베이군은 과거 수십여차례 청소년 쉼터와 위탁 기관등을 옮겨다녔으며, 최근에 저베이군이 머물던 시설이 문을 닫으며 호텔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호텔에서 홀로 지내던 저베이군이 이후 필요한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면서 우울증등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어린이, 청소년 단체 대표는 숨진 학생이 정부의 보호와 관리 감독을 받아야하는 상황인데도 석달 넘게 홀로 호텔에 수용됐다며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자체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표는 저베이군과 같은 학생을 호텔에 수용하는 것은 매우 응급한 상황일 경우 예외적으로 허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타살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있으며, 현재 검시관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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