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방송 CBC에 따르면 월요일까지 윌로우데일 난민 쉼터의 누적확진자는 110명입니다. 

지난 16일까지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그사이 90여 명이 급증한 겁니다. 

지난 주말 쉼터 난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한 결과 놀랍게도 확진 판정을 받은 많은 사람들이 무증상이거나 매우 경미한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관계자는 요양원 사태를 너무 늦게 대응했지만 이곳 쉼터처럼 집단 생활을 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치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곳의 직원 12명도 감염됐습니다. 

윌로우데일 난민 쉼터는 한인타운인 노스욕 영 스트릿 5800번지에 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개인 난민 200명이 거주해왔습니다. 

노스욕 난민 센터 뿐 아니라 토론토 쉼터 10여 곳에서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