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에서는 오늘도 48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며 전체 환자도 8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정부 공식 집계에 따르면 전날 대비 어제 오후 4시까지 24시간 동안 온주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 483명이 늘어 누적확진자는 7천953명을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일일 사망자 기준으로 가장 많은 43명이 증가했습니다. 

이를 합해 전체 사망자도 300명을 넘어 33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절반에 가까운 130여 명이 장기 양로원 등 요양 시설에서 숨졌습니다. 

온주에서 현재 집단 감염 사태가 발발한 요양 시설은 93곳입니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769명으로 늘었고, 255명은 집중치료실에서, 199명은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오늘 온주 정부는 긴급 의회를 열고 비상사태를 4월이 아닌 오는 5월 12일까지 더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지역별로 보면 어제 낮 12시30분까지 토론토의 누적확진자는 2천362명입니다. 

사망자는 92명이며,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50명이 장기 요양원 39곳에서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돼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재 210명이 병원에 입원 중이고, 80명은 집중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토론토에서는 전체 환자의 20%가 80세 이상 고령자이며, 50에서 59세, 30에서 39세 사이 감염자 수가 350명을 넘어 15%로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20대와 60대, 40대 감염자가 280명에서 350여 명 사이이며, 70대 감염자는 191명에 그쳤습니다.  

또 남성 보다는 여성의 감염율이 더 높았습니다. 

욕 지역의 경우 어제 오후 5시 기준 전체 확진자는 765명입니다. 

사망자는 35명입니다. 

번 지역에서 절반에 가까운 36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마캄 176명, 리치몬드힐에서 9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한편, 토론토스타의 실시간 집계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까지 온주 전체 확진자는 8천637명이며, 사망자는 362명입니다. (이미지:C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