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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20.04.13 13: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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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 후보가 빠른 속도로 임상시험에 돌입했습니다.가장 유력한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로 꼽히는 렘데시비르(Remdesivir)는 첫 인체 임상 실험를 끝내고 결과를 공개했습니다.미국과 유럽 등 공동연구팀은 지난 1월 말부터 3월 초일까지 미국과 캐나다, 유럽과 일본에서 입원 치료 중인 중증 환자 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그 결과 53명 가운데 36명은 호흡곤란 증상이 개선됐고, 25명은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7명은 실험 중 사망했습니다.이에 연구진은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환자들의 관찰이 희망적이긴 하지만 실험한 환자 수가 적고, 상대적으로 짧은 추적 관찰 등의 한계를 들어 확대 해석하지 말 것을 강조했습니다.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는 가장 유력한 치료제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이밖에도 현재 70여 개의 백신 후보들이 각국에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영국 의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이르면 오는 9월 백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글로벌 개발 경쟁에서 선두권으로 꼽히는 10여 개 팀 중 하나인 이 연구팀은 향후 2주일 안에 코로나19 백신의 인체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이 연구팀은 복제 능력이 없는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DNA)를 인체에 주입해 면역력이 생기도록 도와주는 방식으로 백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백신 개발은 동물실험 후 1차 임상에서는 소규모 집단에 백신을 투여해 면역 반응을 확인하고 2차에선 위험군을 포함해 수백 명을 대상으로 테스트하며 3차 단계에선 수만 명을 대상으로 백신 효과와 안정성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지: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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