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온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1차 양성 판정자를 포함한 누적 환자는 2,193명입니다. 

사망자도 45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집단 감염이 터진 파인크레스트 장기요양원에서 3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는데 2명은 거주민이고, 1명은 자원봉사자입니다. 

이로써 파인크레스트 요양원의 사망자는 총 13명으로 늘었으며 앞으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파인크레스트 요양원이 코로나19 와 전쟁을 벌이자 요양원을 지나는 차량들이 경적과 음악을 울리며 거주민과 간병 직원들을 응원하고 독려했습니다. 

파인크레스트와 관련해 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감염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곳의 의료진은 거주민 65명이 1인실 이외에 2인실과 4인실에 함께 거주하면서 바이러스가 빠르게 전파됐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토론토 시 보건당국도 장기요양원 6곳과 은퇴홈 1곳에 감염병 대유행을 선포하고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노스욕의 장기 요양원도 포함됐습니다. 

익스텐디케어 베이뷰(베이뷰와 컴머) 사우스웨스트 병동에서 거주민 2명과 직원 2명이 감염됐고, 차트웰 깁슨 장기 요양원(스틸스와 레슬리)과 테라스 가든 은퇴홈 (배더스트와 401 윌슨 )에서는 거주민 3명 씩 모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외에 거주민 2명이 숨진 스카보로의 세븐옥스 요양원에서는 거주민 14명과 직원 9명이 감염됐고, 레카이 센터(토론토 다운타운 쉘본-제라드)에서도 거주민이 사망했습니다. 

또한 세인트클레어 오코너 커뮤니티 요양원과 웨스트 파크 장기요양원 센터(제인-로렌스)에서도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지:C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