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유명 뮤지션들이 지구를 지키기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지난 9월 콘서트에서 션 멘데즈는 비영리 환경단체와 손잡고 일회용 플라스틱 물병 없애기와 현지 식품 이용하기 등을 실행에 옮기려고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록 밴드 콜드플레이는 새 앨범 발매를 앞둔 지난달 돌연 월드 투어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대신 요르단의 수도 암만의 한 옥상에서 공연을 선보였는데 이날 공연 영상은 유투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습니다. 

100여 차례 공연으로 엄청난 공연 수익을 올리지만 콜드 플레이는 잦은 비행과 수많은 스탭의 이동, 관객 등 콘서트로 인해 상당한 온실가스가 배출된다며 해외 순회 공연을 잠시 중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최대한 태양 에너지를 사용해 이동하고,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무대를 꾸밀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콜드플레이 팬들은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이들의 뜻을 적극 지지했습니다. 

전 세계인이 열광한 BAD GUY의 빌리 아일리쉬도 친환경 콘서트 동참을 선언했고, 이외에  핑크와 마룬 파이브 등도 환경 단체들과 함께 온실가스를 줄이는 공연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친환경 뮤지션들은 무대 장비와 음식물의 현지 조달, 음식물과 상품의 재활용 이외에 친환경 숙소를 이용하고 또한 카풀 등으로 동참하는 팬들에게 혜택을 주는 방안 등을 모색하며 새로운 형태의 지구지키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