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 메트로밴쿠버의 주택 시장이 두달 연속 나아지고 있습니다. 

6월까지 심각한 침체기가 이어졌는데 7월부터 두달 연속 거래량이 늘었습니다.  

오늘 메트로밴쿠버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8월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거래량은 총 2,231채로, 전년 (1,929채) 보다 15.2% 늘었습니다.  

단독주택 거래가 24.5%, 타운하우스는 8.9%, 아파트, 콘도도 21.4% 증가했습니다. 

다만 지난 10년 간 8월의 평균 거래량에 비해서는 여전히 9.2% 낮은 수준입니다. 

평균 거래 가격은 $995,200로 6월 이후 석달 연속 낮아졌습니다.   

단독주택의 평균 가격은 $1,406,700로 지난해 동기간 보다 9.8% 떨어졌습니다. 

타운하우스의 벤치 마크 가격은 $771,000로 7.4% 낮아졌고, 아파트, 콘도의 평균 가격도  $654,000로 일년 전 보다 7.8% 떨어졌습니다. 

활성 매물 대비 거래 비율은 단독 주택이 12%로 가장 열악했고, 타운하우스와 콘도는 각각 18%와 21%를 유지했습니다. 

이 기간 시장에 나온 매물은 13.3% 증가했으며, 한달전 보다는 줄었습니다. 

전문가는 주택 구매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균형 잡힌 부동산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코퀴틀람은 단독 주택 가격이 $1,157,100, 1년 전보다 11.4% 떨어졌고, 타운하우스 $651,800 ( -5.6%), 아파트 $524,300 (-5.1%) 입니다. 

이밖에 버나비 이스트와 사우스의 평균 집 가격은 각각 $915,800와 $939,300이며, 버나비 노스는 $862,400 입니다. 

밴쿠버에서 평균 집 값이 가장 높은 웨스트밴쿠버는 계속된 가격 하락에 $2,094,400까지 떨어지며, 1년 전 대비 -11.5%, 3년 전 대비 -22.8%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