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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오이드 존슨앤존슨 책임져..캐나다 소송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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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7 08:04:08
  • 미국 법원이 오피오이드 오남용 문제와 관련해 제약사의 책임을 인정한 첫 판결이 나와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피오이드는 마약성 진통제로, 미국에서는 하루 평균 130명이, 캐나다에서도 매일 12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습니다.  


    어제 오클라호마주 클리브랜드 카운티 법원은 존슨앤드존슨 제약사가 오피오이드 판매 마케팅 전반에 개입한 책임이 있다며 원고인 오클라호마주에 5억7천200만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판사는 J&J가 오피오이드의 중독성을 축소한 마케팅으로 의사와 환자를 속여 오남용 사태를 조장했다며 일반 대중에게 해를 주는 불법 행위를 초래했다고 판시했습니다.  


    미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2017년에만 4만7000명, 1997년부터 2017년까지 무려 70만2천 여명이 오피오이드 오남용으로 사망했습니다.  


    이번 판결의 배상금이 당초 주정부가 요구한 170억 달러에 30분의 1 수준에 그쳤지만 이번 판결은 북미 지역에서 진행 중인 오피오이드 관련 소송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캐나다에서도 오피오이드로 인한 사망자가 크게 늘고 의료비 부담이 커지며 이미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바 있습니다. 


    이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지난해 제약사와 약국 등 40여개사를 상대로 유사한 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입니다.  


    또 온타리오주가 올초 이번 소송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고, 알버타와 퀘백주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캐나다 의료 당국은  2016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전국에서 1만1천577명이 오피오이드 오남용으로 목숨을 잃었는데 이 가운데 94%는 사고사라며 막을 수 있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편, J&J는 이날 성명에서 사실상 법률에도 근거를 두지 않는 잘못된 판결이라며 항소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미지:C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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