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스카보로에서 70대 할머니가 연달아 뺑소니 차량 두 대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어제 아침 11시30분 쉐퍼드 애비뉴와 미드랜드 애비뉴 횡단보도에서 파란불에 길을 건너던 70대 할머니를 대형 연료 트럭이 들이 받은 뒤 내뺐고, 이어 흰색의 혼다 시빅 차량이 할머니를 끌고 가다 차에서 내려 목격자에게 물어보기도 했는데 이내 차에 탄 뒤 달아났습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추적에 나선 끝에 어제 오후 트럭 운전자를 붙잡은 경찰은 시빅을 몬 젊은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남쪽 방면으로 방향을 바꾸던 트럭이 서쪽에서 동쪽 방면으로 건너던 할머니를 들이 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혼다 시빅)

(이미지:C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