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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의 정자를 몰래 불임여성에게..80세 오타와 의사 면허 박탈
  • News
    2019.06.26 08:01:50
  •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한 산부인과 의사가 불임 환자 인공 수정 시술에 자신의 정자 등을 이용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온주 의료 징계위원회는 전례가 없는 사건이라며 버나드 노만 바윈이 직업 윤리를 어기고 부정행위를 했다며 의사 면허 박탈과 1만3천여 달러 벌금형을 명령했습니다. 


    올해 여든살인 바윈은 오타와 병원에서 지난 수십 년간 인공 수정 시술에 자신의 정자나 다른 사람의 정자를 고의적으로 이용했습니다.   


    바윈의 이같은 행각은 성장 과정에서 자녀가 이상한 질병에 걸려 시술을 받은 환자 가족이 유전자 검사를 하면서 밝혀졌습니다. 


    3년 전 레베카 딕슨 씨의 부모는 가족력이 없는데도 딸인 딕슨 씨가 유전 질환에 걸리자 DNA 유전자 검사를 했는데 놀랍게도 생물학적 부친이 바윈으로 드러났습니다. 


    딕슨 씨는 진실을 알고 난 뒤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느낌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딕슨 씨와 가족들은 물론 피해자 가족들은 사실을 안 후 충격을 받은 것은 물론 성폭행을 당한 것처럼 수치스럽고 더렵혀졌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고 분노했습니다. 


    또 다른 피해자는 10대인 딸에게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다고도 토로했습니다. 


    바윈은 앞서 지난 2013년 타인의 정자를 이용한 시술 여러건이 적발됐으나 실수라고 해명해 면허 정지 2개월 징계에 그쳤으며, 이듬해 은퇴했습니다.  


    어제 위원회에 출석하지 않은 바윈은 모든 혐의에 대해 이의는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징계위에 따르면 바윈의 그릇된 시술로 태어난 아이들이 50명이 넘으며, 이들 중 11명은 바윈의 정자로 시술됐습니다. 


    딕슨 씨를 포함한 피해자들이 바윈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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