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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8.12.21 1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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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남부 해안 지역에 최고 시속 100킬로미터의 강풍이 몰아쳤습니다.메트로 밴쿠버와 밴쿠버 아일랜드, 프레이저 벨리 지역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대규모 정전 사태로 어제 한때 가정집과 학교, 사업체 등 33만 여명이 어둠 속에 갇혔습니다.밤새 복구 작업을 벌였으나 오늘 아침까지도 15만 가구는 여전히 정전 상황이며, 피해가 심한 밴쿠버 동부 지역과 밴쿠버 아일랜드는 완전 복구까지 수일이 예상됩니다.어제 오전과 오후 BC 페리 운항이 중단되고 밴쿠버국제공항에도 항공기 운항이 지연되거나 중단돼 승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또 화이트롹 해안에서는 강풍에 높은 파도가 일며 요트들이 한꺼번에 떠내려 와 104년 역사를 자랑하는 부두 일부가 끊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고립돼 위험에 처했던 40대 남성은 다행히 헬기의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이외에 밴쿠버 아일랜드 던칸 시에서는 쓰러진 나무에 깔린 남성이 목숨을 잃었고, 공사 현장 인부가 쓰러진 나무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각 지역 당국이 복구 작업을 벌이는 가운데 진하는 가운데 코퀴할라 고속도로 호프와 메릿 구간에서는 눈길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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