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 이스트 밴쿠버 킹스웨이 애비뉴와 컬 스트릿에 있는 가정집에서 노인병을 앓고 있는 80대 할머니가 피살됐습니다. 지난 토요일 새벽 할머니 비명 소리를 들었다는 이웃의 전화를 받은 딸이 집 안에서 참혹하게 숨진 모친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주말 내내 현장을 조사하고 증거 등을 수집한 살인사건 전담팀은 지난 토요일 새벽 0시부터 6시 사이 이 곳을 지나 간 차주의 데쉬캠 영상 제보를 요청하고, 수상한 점을 목격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했습니다. 한편, 이웃 주민들은 힘 없는 할머니를 누가 왜 살해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베티 할머니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올들어 밴쿠버에서 발생한 15번째 살인으로 기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