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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이별 아들 31년 만에 극적 재회..친부 납치 혐의 압송 추진 중
  • News
    2018.10.30 09:42:22
  • 30여 년 전 생이별한 엄마와 아들이 31년 만에 극적으로 재회했습니다. 

    온타리오주 브램튼에 사는 리네스 만 루이스 씨는 지난 주말 미국 코네티컷으로 건너가 이제는 33살이된 아들과 상봉했습니다. 

    아들은 처음에 조금 낯설어했지만 자신의 눈이 엄마를 꼭 빼닮았다며 오래도록 자신을 껴 안았다고 모친은 전했습니다.   
     
    1987년 루이스 씨와 별거 중인 남편이 당시 21개월 된 아들을 미국으로 강제로 데려 가 신분을 바꿔 살게했으며, 출산 이후 엄마는 사망했다고 속였습니다. 

    그렇게 30여 년 동안 모르고 지냈던 이들은 실종자를 찾는 가족 모임 등의 기관과 경찰의 끈질긴 지원과 수사 덕분에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난주까지 미국에 숨어 살았던 남성은 가짜 출생 신고서로 정부 보조 주택을 임대하려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토론토 경찰은 올해 66살인 남편 앨런 만을 납치 혐의로 기소하고 압송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30여 년 만에 친아들을 만난 어머니 루이스 씨는 엄청 긴 시간을 고통스럽게 보냈다며 이제 남은 여생을 아들과 좋은 시간을 나누며 보낼 것이라고 희망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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