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광역토론토 보건 당국이 무료 독감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생후 6개월 이상인 온주민은 가정의 사무실과 약국, 각 지역의 퍼블릭헬스 기관, 워크인 클리닉에서 접종 받을 수 있습니다. 

헬스 카드가 없어도 접종이 가능합니다.  

생후 6개월에서 23개월 영아는 접종 주사를, 2살에서 17살은 주사 또는 코 스프레이형 백신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5살 미만 영유아는 가정의를 방문해 접종 받아야 합니다. 

65살 이상 고령자들은 고용량 백신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고령자와 어린이, 면역력이 약한 환자, 이외에 심장과 폐 질환, 그외 질환자들은 독감에 걸릴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며 반드시 접종 받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독감 예방 접종 시 과거 독감 백신에 알러지 반응이 있었거나 길랑 바레 증후군이 있는 경우 접종을 금지하고, 현재 고열이 있거나 아픈 경우에는 완전히 회복된 다음에 맞을 것을 당국은 당부했습니다. 

또 외상 호흡기 증후군 환자는 먼저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 백신을 맞게 되면 주사 맞은 부위가 아프고 때로 두통이나 열,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 없어집니다. 

당국은 독감에 걸리지 않으려면 예방 주사를 맞고, 자주 손을 씻어주고 눈이나 얼굴을 만지지 말며, 기침을 할 때는 팔로 막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컵이나 기구들을 함께 사용하지 말고, 문 손잡이와 휴대전화, 키보드 등의 표면은 깨끗이 소독해 줄 것을 조언했습니다.  

한편, 연방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매년 전국에서 1만2천여 명이 독감에 걸려 입원하고, 이 가운데 3천 여 명이 독감과 합병증으로 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