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식료품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온타리오주 등 일부 지역의 최저 임금이 오른데다 연료와 운송비가 오르고, 또 미국과의 무역 전쟁도 가격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국 대형 식품 업체인 로블로스와 메트로, 소비이즈 모회사인 엠파이어 회사 최고경영자들은 조만간 소비자들이 가격 인상을 피부로 느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언제 어느 정도 오를지 아직까지 파악하지는 못했으나 급격히 오르기 보다는 서서히 오를 수 있다고 이들은 내다봤습니다. 

현재 메트로에서는 지난 7월 1일부터 적용된 무역 보복 전쟁으로 인해 커피와 메이플시럽, 샐러드 드레싱 등 일부 제품 가격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캐나다 식품 업체들이 온라인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아마존의 시장 진입 이후 집 배달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로블로즈가 현재 17개 도시에 앱을 통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메트로는 내년쯤 온타리오주 일부 지역에 집배달 서비스를 도입하고, 소비이즈는 2020년부터 광역토론토 지역에 해당 서비스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