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 교육청에 이어 욕지역과 필, 더럼 지역 교육청이 당초 발표를 번복하고 학생기록표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더럼 지역은 토론토 교육청과 같은 방법으로 학생기록표를 제공하며, 욕지역은 학부모 요청이 있을 경우 성적을 볼 수 있도록 하는데 8월 31일 이후부터 가능하며 학생기록표에는 표시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필 지역은 성적표를 요청한 경우 9월 말까지 이메일이나 서면, 또는 구두상으로 결과를 알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워터루와 오타와-칼튼 지역등 다른 지역 교육청들도 잇따라 추가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주 토론토 교육청은 학생 성적 열람을 원할 경우 학교장에게 연락해 구두 면담할 것을 요청했으나 이를 교장들이 불가능하다며 거부하고, 특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시위와 질타가 이어지자 결국 성적표 작성을 택한겁니다. 

한편, 지난주 예산 부족을 들어 통지서를 택했던 토론토교육청은 이번에는 교장과 교감, 비노조 교직원이 돕기로했다며 우편 배송료 1십8만달러 정도가 추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