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캐나다와 로저스가 인터넷 요금을 줄줄이 인상합니다. 

제일 먼저 로저스는 다음주 월요일인 12일부터 인터넷 요금을 인상합니다. 

로저스는 대부분 상품의 인터넷 요금에 매월 8달러씩을 인상하고, 최저가 상품은 4달러 올라갑니다.  

밸 캐나다는 다음달 1일부터 요금을 인상합니다. 

온타리오주는 매월 5달러씩, 퀘백주는 3달러를 올리며, 또 데이타 용량 초과 시 1기가바이트당 부과되는 요금도 현재 1달러에서 4달러로 올라갑니다. 

텔러스는 요금 인상 계획은 없지만 이미 앞선 지난 1월에 번들 할인 요금제를 종료해 고객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해에도 이들 이통사가 일부 인터넷 서비스 요금을 인상한 가운데 캐나다의 인터넷 요금은 전 세계에서도 비싼 것으로 유명합니다. 

국내 인터넷 요금은 2012년에서 2016년까지 35.6% 뛰어 오르며 2016년엔 한 가구당 인터넷 연평균 요금이 $594까지 치솟았습니다.  

요금 인상에 가입자가 늘면서 2016년 이들 회사의 수입은 전년 대비 10% 오른 10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연방통계청은 전하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인터넷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세대에 요금 줄 인상이 이어지자 고객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한 전문가는 텍사비와 디스트리뷰텔 등 소규모 인터넷 서비스 업체의 가격을 꼼꼼히 비교해 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들 이외에도 광역토론토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얼텔레콤 코리아도 있습니다. 

얼텔레콤은 벨 캐나다와 로저스의 이번 요금 인상에도 현재 요금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얼텔레콤의 다양한 패키지와 가격은 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한달 무료 인터넷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