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년이 도로 가운데 쓰러져 있는데도 차량 여러대가 그대로 지나가는 영상이 공개돼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30분경 온타리오주 스카보로 케네디 로드와 스틸스 애비뉴 근처에서 케네디 공립학교에 다니는 11살 소년이 미니밴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소년을 친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목격자들의 제보를 요청했습니다. 

당시 현장이 담긴 영상에서 남부 방면으로 향하던 운전자들은 쓰러진 소년을 보고도 차량을 멈추지 않은 채 그대로 지나갔습니다.   

이를 본 시의원은 당연히 차에서 내려 피해자를 도와줘야 할텐데 응급구조대가 올 때까지 아무도 돕지 않았다며 도대체 애민 정신과 친절은 어디로 사라졌냐며 지적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6시30분경에는 쉐퍼드 애비뉴 이스트와 빅토리아 파크 애비뉴에서 차량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C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