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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정가 '성추문' 발칵..제이미-브라운-헤어 잇단 사퇴
  • News
    2018.01.26 07:43:53
  • 캐나다 정치계의 성추문이 연일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 온타리오주의 패트릭 브라운 당수가 사퇴한데 이어 연방 체육부 장관도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저스틴 트루도 연방총리는 성희롱 혐의에 대한 수사를 받고 있는 켄트 헤어 체육부 장관의 사의를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루도 총리는 정치인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진술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며 진실을 주장하는 여성들을 지원하는 게 정부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트위터에서 헤어 전 장관이 알버타주 주의원 시절 자신에게 '당신 맛있겠다' 며 노골적으로 표현해 그와 함께 엘리베이터 타는 것이 두려웠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어 여성은 당시 헤어 전 장관이 여성에게 혐오감을 주는 언행을 일삼았다고도 전했습니다. 

    앞서 수요일에는 여직원 성희롱 의혹을 받던 노바스코샤주의 보수당 대표 제이미 베일리가 사퇴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캐나다 정가가 성추문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연방의회에서 7년동안 근무했던 한 여성은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이나 강제로 키스하는 등의 행위가 줄곧 있어왔다며 공공연한 비밀이었다고 폭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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