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보행자 사망 사고가 급증해 경찰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어제 저녁 5시경 온타리오주 노스욕 서쪽 욕대학 인근 센티넬과 애씨니보인 로드에서 동쪽으로 길을 건너던 25살 여성이 남쪽 방면으로 가던 차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은 횡단보도 조금 떨어진 도로에서 사고가 났다며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어젯밤 10시에는 더퍼린과 핀치 애비뉴에서 여성과 오토바이가 충돌해 중경상을 입었으며, 이번에도 무단횡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경찰은 요즘들어 보행 사망자가 늘고 있다며 무단횡단 하지 말고 횡단보도를 이용하고,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교통 법규를 잘 지킬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갈수록 해가 짧아져 운전자 사고가 잦아질 수 있다며 보행자 활동이 많은 초저녁 시간대에는 특히 속도를 줄이고 늘 안전 운전 할 것을 당국은 덧붙였습니다.   

얼마 전 스카보로에서는 외식을 마치고 무단 횡단 하던 30대 엄마와 5살 딸이 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진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