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가스 총기 난사 사건의 사망자가 어제까지 5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사망자 중 4명이 캐나다인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정부에 따르면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23세 남성과 알버타주에 거주하는 4자녀를 둔 엄마, 그리고 20대 여성 등 모두 4명이 목숨을 잃었고, 적어도 6명이 머리와 발 등에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테러 단체와 관련이 없다며, 64살 스티븐 패덕의 단독 범행으로 추정했습니다. 한편, 범행 현장인 호텔 객실에서 총격범이 자살한 가운데 객실 안에서 총기 20여 점, 범인의 자택에서 총기 20여 점과 탄환류 등이 발견됐으며, 생전에 총격범이 범죄 전력이 없고, 재산도 꽤 있는 은퇴자로 알려져 범행 동기를 밝혀내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