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 경찰이 크리스티 피츠 공원 앞 횡단보도에서 춤을 춘 가짜 경찰관 일행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 저녁 6시경 공원 바로 앞 횡단보도 중간에서 경찰 복장을 한 남성이 춤을 추기 시작하자 일행으로 보이는 남성 2명이 인도에서 이 장면을 촬영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이곳을 지나던 택시 운전사가 가짜 경찰관의 몸짓을 잘못 알고 운행하던 중 다른 차량을 들이 받게 됐고, 이후 촬영팀과 춤을 추던 남성 모두 현장에서 도주했습니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재산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은 가짜 경찰관이나 카메라 촬영팀에 대해 알고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