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타리오주 광역토론토에서 연일 강력 사건이 터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40분 미시사가 웨스트몰 인근에 있는 '다이아몬드 카바레 클럽' 앞에서 싸움을 하던 27살 남성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에토비코 이슬링턴과 레익쇼어 블루버드 근처에서는 10대 후반으로 추정 되는 남성이 흉기에 찔렸습니다.  

이어 오늘 새벽 5시30분경 웨스턴 로드와 7번 고속도로에 있는 '코레또 까페' 에서는 폭발음과 함께 벽돌이 무너져 내려 주차돼 있던 차량을 덮쳤고, 현장에서 범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한편, 어제 아침 총격과 추격전을 벌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31살 크리스티안 자비스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자비스는 어제 아침 무고한 여성에게 총을 쏘기 전 새벽 2시 욕대학 인근 핀치와 킬 스트릿에서 친형에게 총격을 가하고 도주하며 차량들을 강탈했고 이 과정에서 60대 남성 운전자를 폭행하고, 출근 중이던 여성 운전자를 향해 총을 쏘기도 했습니다. 

이후 경찰에게 쫒기던 남성은 오릴리아 지역까지 도주하다 88번과 89번 고속도로에서 차를 멈추고 내린 뒤 또 다시 달아나려 했으나 결국 체포됐습니다. 

이날 추격전 도중 총격전이 있었으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중상을 입은 피해 여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온주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차량이 파손되거나 피해를 입은 운전자들에게 연락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현장을 찾은 토론토 경찰국장은 경찰에게 총을 쏜 이번 사건이 매우 심각하다며 사건이 일어나게 된 초기부터 마무리까지 신중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