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구조된 여성이 불을 낸 방화범으로 기소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제 아침 8시30분 온타리오주 토론토 웰슬리와 쉘본 스트릿에 있는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자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창문 옆 외벽으로 여성 1명이 나와 아슬아슬하게 서 있다 구조됐으며, 집 안에 있던 입주민 1명이 약간의 연기에 질식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후 불길을 잡은 소방 당국이 조사한 결과 3층에서 어렵게 구조된 여성이 방화 용의자로 드러나 경찰에 인계돼 치료와 조사를 받는 가운데 소방 당국이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