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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주, 요양원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 범행 일체 인정..살인 8건, 살인미수 4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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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02 09:56:35
  • 전국을 떠들석하게 만든 '요양원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이 자신의 범행 일체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본인의 처지를 비관하던 엘리자베스 웻러퍼는 환자들이 자신을 괴롭히는데 화가 난다며 아픈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을 차례로 살해했습니다.     

    피고는 어제 온타리오주에 있는 우드스탁 법정에서 일급 살인 8건과 살인미수 4건, 2건의 폭행에 대해 모든 죄를 인정했습니다. 

    앞선 경찰 조사에서 웻러퍼는 패배자란 마음에 처지를 비관했는데 환자들 마저 자신을 괴롭히자 분노가 치밀어 죽이기 시작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어 이들 중에는 평소 자신에게 죽고 싶다고 말한 환자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에게 인슐린을 주사할 때 신의 계시가 있기도 했다는 웻러퍼는 무슨 주사냐고 묻는 환자에게는 비타민이라고 거짓을 말했습니다.  

    올해 49살인 웻러퍼의 범행은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평소 정신 이상과 혼란으로 웻러퍼에게 불평을 쏟아냈던 참전용사 할아버지가 다량의 인슐린을 맞고 숨졌으며, 늘 소리를 지르며 도움을 요청했던 90대 할머니도 동일한 수법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렇게 2014년까지 우드스탁과 런던에 있는 요양원에서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7년 동안 환자 8명이 살해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는데도 범인의 자백이 있기 전까지 아무도 이를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이에 곳곳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사건 규명을 위한 조사위원회 구성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범행 일체가 드러난 법정에서 피해자 가족들이 오열하는 가운데서도 죄인은 아무런 감정 변화 없이 무심한 표정을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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