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는 폐쇄된 미국의 이민 정책과는 반대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개방형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흐메드 후센 연방이민성장관은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갈수록 더 많은 나라들이 국경을 닫아 걸고, 새로운 사람과 그들의 생각들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캐나다는 사람과 그들의 재능, 기술, 투자에 대한 개방 정책을 지금처럼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후센 장관은 앞서 저스틴 트루도 연방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우리 국민들의 정서를 분명히 알린 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시 트루도 총리는 캐나다는 살상과 테러, 전쟁을 피해 넘어 오는 사람들을 종교를 이유로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두 환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후센 장관은 이처럼 도움을 요청하는 이주민들은 물론 캐나다는 여전히 유학생과 전문 기술자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연방정부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둘러싼 법적 다툼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최근들어 캐나다는 관용과 인도주의의 모범 국가로 떠오르고 있으며, 뉴욕타임즈 컬럼니스트는 캐나다를 두고 민주주의를 선도하는 국가로 표현했고, 또 다른 언론은 '최후의 자유의 국가'로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