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의 10대 남학생이 추모 행사장 공격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17세인 남학생은 이번달 1일 자신의 블로그에 '몬트리얼 대학살' 추모 행사가 열리는 오크우드 컬리짓 학교를 공격하겠다는 범행 계획을 올렸습니다. 이 블로그를 가장 먼저 발견한 미국 경찰이 토론토 당국에 알려 수사에 착수했고, 이후 토론토교육청의 협조로 남학생을 체포했으며, 남학생 집에서는 도끼와 칼, 활 세트 등 다량의 무기가 발견됐습니다. 상해와 살해 협박 혐의로 남학생을 기소한 경찰은 온라인에서 협박글을 발견하거나 주변에서 이와 유사한 상황을 발견하게 되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