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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리조트에서 겪은 악몽..수백여 명 집단 감염 사태
  • AnyNews
    2025.02.27 12:29:44
  • 멕시코의 한 리조트에서 관광객 수백여 명이 심각한 집단 질병에 감염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집단 감염 사태는 멕시코 산도스 플라야카르 리조트(Sandos Playacar Resort)에서 벌어졌습니다. 

    퀘백주 출신인 폰타렐리 씨 결혼식에 참석한 90명 중 80명이 구토와 설사 증상에 시달렸고, 어떤 사람들은 나흘 동안 침대에 누워있으면서 음식도 먹지 못했습니다. 

    한 손님은 심하게 구토를 한 뒤 기절하면서 광대뼈가 부러지고 손가락도 골절되면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폰타렐리 씨는 복도에서 직원들과 말다툼을 해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건 물론 의료진도 만나기 어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로빈슨 씨 가족 역시 친구 결혼식으로 이 리조트를 찾았고, 도착 이틀 뒤 결혼식 뷔페에서 식사를 한 뒤 하객 32명 중 30명이 갑자기 아프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심각한 구토와 메스꺼움으로 시작된 증상은 설사로 이어졌습니다. 

    1만 달러가 넘는 돈을 들인 여행이었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침대와 화장실에서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어 같은 음식을 먹지 않은 딸을 제외하고 가족 모두가 아팠습니다. 

    로빈슨 씨는 리조트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았고, 하수구 냄새도 계속 났다고 전햇습니다. 

    리조트에서 감염된 사람들은 리조트 측이 아픈 투숙객들이 도움을 요청해도 적절히 지원해 주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로빈슨씨 가족이 의료 검사를 예약한 가운데 다른 피해자들 중에는 엔타모에바 히스톨리티카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변으로 오염된 물을 통해 전염되는 기생충입니다. 

    온타리오주 응급실 전문가는 따뜻한 날씨에 제대로 냉장이나 냉동하지 않으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이에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에서는 무엇을 먹고 어떻게 조리했는지 조심해야 한다며, 냉장고에서 꺼내 두 시간을 넘은 것처럼 보이면 먹지 말고, 보기에 신선하지 않아도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위생 관리를 잘 하는지, 주방에서 소독이나 세제를 사용하고 식기를 공유하지 않는지 등도 살필 것을 조언했습니다. 

    손을 자주 씻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여행 보험 가입도 필요하다는 전문가는 식중독 등 리조트에서 겪은 문제점등은 자세히 기록해두고, 이후 이메일을 통해 불만을 제기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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