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에 잟못된 의료 정보들이 수두룩하다는 지적입니다. 

전문가들은 정보를 제공하고 관리하는 주체를 반드시 확인하는 한편,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가정의와 상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캐나다의학협회는 캐나다인의 소셜미디어 이용이 증가하면서 잘못된 의학 정보도 함께 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협회는 11월 12일부터 19일까지 3천 700여 명 대상으로 설문조사했습니다.

지난해 10명 중 6명이 잘못된 의료 정보를 본 적이 있는데 이는 전년 보다 8% 증가한 수준입니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소셜미디어 접촉이 가장 높으며, 특히 밀레니얼 세대는 잘못된 정보를 접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습니다. 

잘못된 의료 정보들이 악의적으로 퍼지는데도 이를 믿는 캐나다인이 점점 더 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예를들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만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휴대전화 주파수가 암의 원인이 되기에도 너무 낮은 수준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다수에 전달되는 잘못된 정보들도 문제입니다. 

협회는 일화적인 주장이나 감정 반응을 유발하는 스토리, 뒷받침하는 증거가 거의 없는 과신한 주장을 믿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또 음모론적 주장은 피하고, 영양제나 보충제의 과장 광고에 현혹되서도 안된다며 온라인 의료 정보에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협회는 정부 기관이나 학회 등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최우선적으로 찾아보며, 타인의 상황과 본인의 상황이 맞지 않는다는 점도 인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과학적 연구에 대해 응답자 11%는 항상 신뢰하지만 47%는 신뢰하면서도 다른 출처를 더 찾아보게 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