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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4.11.11 12: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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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 처음으로 조류독감의 인간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프레이저 밸리 지역 출신인 10대 청소년으로, 현재 BC 아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이 바이러스가 어떻게 감염됐는지 파악 중인 당국은 환자의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추가 감염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당국은 이번 사례가 캐나다에서 조류 독감에 걸린 첫 번째 인간 감염 사례라고 밝혔습니다.가축들 사이에서 전파되던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염된 것으로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감염병 전문가는 이 바이러스가 팬데믹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습니다.또한 더 쉽게 전파되도록 변이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연방보건부는 조류 독감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염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전했습니다.감염되면 경미한 증상을 보이지만 폐렴이나 장기부전,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앞서 2014년 초 캐나다에서도 인간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다만 당시 이 환자는 중국에서 감염된 사례로. 캐나다에 입국한 뒤 사망했습니다.10월 초부터 BC주에선 가금류 농장과 여우, 스컹크 등 여러 야생 동물에서 조류독감이 검출되고 있습니다.이에 당국은 아프거나 죽은 새와 동물은 절대 접촉하지 말고, 반려동물도 야생동물과 멀리 떨어지게 하며, 죽거나 아픈 새나 포유류를 보게되면 즉시 당국에 보고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한편, 연방에 따르면 1997년 이후 전 세계에서 900건 이상의 인간 감염 사례가 보고됐고, 이 중 절반이 사망했으며, 올들어 미국에선 적어도 40여 명의 인간 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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