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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4.11.05 17: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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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 올 가을 첫 폭풍이 몰아치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일부 지역에 시속 108킬로미터의 돌풍이 불고, 많은 비가 쏟아졌으며, 산악 지역엔 5~30cm의 눈이 내렸습니다.한때 29만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는데 로워메인랜드와 밴쿠버 아일랜드가 가장 심했습니다.BC하이드로가 긴급 복구에 나섰지만 오늘 아침 6시 반까지 로워메인랜드 1만여 가구와 밴쿠버섬 5천여 가구는 복구되지 않았습니다.수년간 이어진 가뭄 탓에 나무들이 쉽게 쓰러지면서 정전 사태를 키웠습니다.당국은 끊어진 전선을 발견하면 10미터 거리를 둔 채 911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광역밴쿠버 도로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이어지면서 어제 출퇴근길 혼잡이 빚어졌고, 페리 운항도 중단됐습니다.당국은 산악 지역에선 국지적으로 홍수나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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