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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 안 피우는데 폐암..아시아계 여성 더 위험
  • AnyNews
    2024.09.19 13:38:39
  • 흡연이 폐암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이긴 하지만 단 한 번도 흡연한 적 없는 데도 폐암에 걸리거나 이 병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프린세스 마가렛 암 센터의 의사는 흡연 관련 폐암은 감소하는데 반해 놀랍게도 비흡현자가 더 많이 이 질병에 걸린다고 지적했습니다. 

    캐나다 암 협회에 따르면 올해 1만7천300여 명의 여성이 폐암에 걸려 1만4천800여 명인 남성보다 더 많았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도 35~54세 여성이 같은 연령대보다 폐암 진단을 받은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특히 비흡연자 중에서 아시아계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났습니다. 

    의사는 이런 현상을 100% 이해하진 못한다면서도 유전과 대기오염, 가정의 환기 불량, 조리 중 연기 노출 등과 관련이 있을 걸로 이해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폐암 위험을 증가시키는데 특히 여성에게 더 위험하다는 겁니다.  

    이에 의사는 우선은 성별에 관계 없이 흡연이나 베이핑 연기 이외에도 일반적인 연기에 노출하지 말 것을 조언했습니다. 

    지속적인 기침이나 흉부 감염, 가슴이나 어깨 통증 등 폐렴 징후가 지속되면 의사를 만나야하는데 이들 역시 비흡연자의 폐암 위험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여러 번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의사는 새로운 치료법이 폐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더 늘리는데 도움을 준다고도 전했습니다.  

    비흡연자 폐암 환자 10명 중 9명이 특정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간접 흡연과 대기 오염, 라돈 가스 노출도 폐암 발병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앞서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암 연구진이 비흡연 폐암 환자 250여 명을 분석한 결과 여성이 2.5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오염 입자에 최소 3년 이상 노출되는 것이 잠재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2008년~2014년사이 영국의 비흡연자의 폐암은 두 배로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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