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캐나다 조종사 노조가 다음달 중순 이후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에어캐나다 조종사 노조는 오는 22일까지 노조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뒤 결과에 따라 파업을 결정 지을 예정이라며 마지막까지 협상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측이 공정한 보상과 퇴직 혜택 등에 대한 요구를 경청하지 않는다는 노조 주장에 대해 사측은 여러 항목에 대해 이미 노조와 합의했고 앞으로도 협상 마무리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노조의 공식 파업이 가능한 9월 중순까지는 모든 항공편이 정상 운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앞서 캐나다데이 연휴, 정비사 노조 파업으로 1천여 편을 취소했던 웨스트젯은 최근 앨버타주 캘거리를 강타한 폭풍으로 인해 항공기 10%가 파손됐다며 지금까지 600편 넘게 취소됐고, 또 항공기 수리 작업이 진행되는 향후 몇 주 동안에도 추가 취소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