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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4.08.15 12: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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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의 외국인 임시 프로그램이 현대판 노예 제도의 온상이란 충격적인 보고서가 나왔습니다.저임금, 불법 수수료에 과도한 근무시간, 제한된 휴식 시간, 신체적인 학대 등이 자행되고 있다며 고용주와 노동자 간의 권력 불균형을 비난했습니다.현대판 노예제도에 대한 유엔의 특별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노동자는 해고되면 추방될 수 있고, 당연히 고용주가 내야 할 비용도 떠안아 빚더미에 앉을 수 있습니다.낮은 임금에 보호 장비 없이 일하고, 근무 시간도 고용주 마음대로이며, 문서를 압수한 뒤 의료서비스까지 제지하고 있습니다.여성에 대해선 성희롱과 착취, 학대도 보고됐습니다.경찰 역시 이들의 불만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은 채 조사하기 보다 오히려 이들을 이민성에 신고하기도 합니다.유엔 보고서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정부가 고용주가 관련법을 잘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근로자 권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이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이와 관련해 학대를 인정하며 중단돼야 하고 고용주들은 법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힌 연방이민성은 하지만 현대판 노예 제도는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그러면서 고용주에 대한 벌금과 벌칙, 제재 등 개혁을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한편, 2018년 8만 4천명이 조금 넘은 외국인 근로자 수는 지난해 24만명 가까이 급증헸습니다.이 기간 근로자 수로 보면 농업 분야가 8만2천 명으로 가장 많고, 보육, 요리사, 식품 서비스 감독 분야가 각각 1만명에서 1만5천여 명 사이입니다.외국인 고용이 특히 급증한 분야는 식품 카운터 및 주방 보조 등이 4,800%, 건설 무역 보조와 노동자도 4,00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이 기간 간호 보조와 간병 및 환자 보호 서비스 분야는 16명(2018년)에서 2천500여 명(2023년)으로 무려 15,000%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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