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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4.07.24 10: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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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주 재스퍼 국립공원에 산불이 발생해 이 지역 주민과 캠핑족, 여행객 등 2만5천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긴급 대피령이 내려진 월요일 밤 재스퍼 시에는 주민 5천여 명과 방문객 5천여 명이 있었고, 재스퍼 국립공원 안에는 1만5천여 명의 방문객들이 있었습니다.당국은 긴급 대피령에도 사람들이 신속하게 차량을 타고 떠나기 시작했고, 경찰도 이들이 모두 대피했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벌였다고 전했습니다.또 국립공원 관리팀은 헬리콥터가 화재 지역에 물을 뿌리고 있으며 오지에 갇혔을 가능성이 있는 등산객을 대피시켰다고 했습니다.하지만 오지를 여행 중이었다는 한 여행객은 식당에서 호텔에 도착한 뒤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는데 차량이 없었다며 호텔도 해결책이 없어 발만 동동 굴렀다고 지적했습니다.나중에서야 대피 버스를 탔다는 여행객은 버스 운전자를 포함해 그 누구도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했고, 결국 BC주 벨마운트에 있는 교회 대피소로 갈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이날 대피객들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대피소와 앨버타의 다른 대피소들로 향했는데 수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나서면서 긴 차량 행렬이 이어졌고, 연기 사이를 뚫고 대피소로 가는 길도 매우 험난했습니다.또 일부 대피소는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도 했습니다.다음 달 6일까지 예약이 모두 취소되며 전액 환불될 것이라고 밝힌 재스퍼 국립공원측은 다만 상황이 유동적이라 아직 재개장 일자는 확실치 않다고 전했습니다.재스퍼 국립공원에는 2천개 넘는 캠핑장이 있고, 오지 캠핑장도 90여 개가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앨버타 관광협회에 따르면 호텔과 여행 패키지, 항공편에 대한 환불이나 무료 예약 변경 여부는 개별 회사 정책에 따라 달라집니다.일반적으로 여행자 보험이 재해 발생 시 여행 취소나 중단 및 대피 비용을 보장해 주지만 보장 범위는 보험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직접 문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에어캐나다는 산불 피해 고객의 재예약에 대해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고 밝혔습니다.현재 앨버타주 전역에서 170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번 산불 시즌 앨버타주에서만 54만 헥타르 규모의 대지가 불에 탔습니다.이번 산물로 에드먼턴으로 이어지는 동쪽 고속도로 접근이 차단됐고 남쪽과 북쪽을 잇는 아이스필즈 파크웨이 고속도로도 폐쇄된 가운데 캘거리에서 북서쪽으로 87킬로미터 떨어진 시골 마을에도 어젯밤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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