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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크 분야 성별 임금 격차 심각..소수자 그룹도 격차
  • AnyNews
    2024.06.21 10:09:01
  • 테크 분야(정보기술 분야)의 성별 임금 격차가 더 나빠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2016년부터 2021년 사이 남녀 임금 격차는 3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온타리오주 토론토(메트로폴리탄대학교)의 공공정책 기관 연구팀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테크 분야에서 일하는 여성은 연간 평균 $71,400를 벌었고, 남성은 $91,000를 받았습니다. 

    앞서 2016년엔 이 분야의 남녀 격차가 $7,200였는데 2만 달러까지 더 크게 벌어진 겁니다. 

    연구팀은 남녀 임금의 형평성과 다양성, 포용성을 더 강조하고 있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놀랍다고 우려했습니다.   

    연구팀은 재택 근무나 연공서열 등이 임금 격차를 벌인 것일 수 있다며 다만 특이한 점도 발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아직 임원은 아니지만 오랜 근무 경력으로 시니어급인 여성의 경우 연봉이 지난 5년 새 전혀 오르지 않았습니다, 

    반면 비슷한 시니어급의 남성은 소득이 급증했고, 특히  이들 중 상위 그룹은 여성보다 시간당 $15를 더 많이 받았습니다.  

    일반적인 격차 요인을 배제했다는 연구팀은 연봉 결정자들은 여전히 여성에게 더 적은 급여를 주고 있다며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여성 뿐 아니라 소수자 그룹도 연봉이 낮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소수자 그룹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78,800로, 비소수자 그룹의 $93,00보다 적었습니다.  

    이 가운데 흑인은 평균 7만1천여 달러($70,955), 필리핀은 7만3천여 달러($73,079)입니다.  

    소수자 그룹 역시 임금 격차가 더 벌어졌는데 이에 반해 아랍 테크 분야 종사자의 평균 연봉은 9만9천여 달러($98.581)로, 비소수자 그룹보다 더 높았습니다. 

    캐나다에서 테크 분야의 평균 연봉은 다른 분야보다 4만달러 더 높습니다. 

    그럼에도 미국보다는 46% 낮은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연방정부가 도입하는 자본 이득세를 적용해보니 테크 분야 종사자의 0.2%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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