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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4.06.19 11: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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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에 가까운 신규 이민자가 경제난에 허덕이고 워라벨 만족도도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왔습니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 4월 기준 캐나다인 10명 중 3명이 최근 1년 동안 교통비나 주거비, 식비, 의료비 등 생활에 필요한 만큼 돈을 벌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신규 이민자일수록 더 심했습니다.지난 1년 간 생계 유지가 어려웠다는 신규 이민자 비율은 43%로, 기존 이민자(29%)와 비이민자(29%)보다 훨씬 더 높았습니다.여기서 신규 이민자는 2005년 이후 입국한 이민자로, 캐나다에 적응하는 동안 이들의 생계 유지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는 특히 아시아계 출신에서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아시아계의 절반에 가까운 46%가 생계 유지가 힘들거나 매우 어렵다고 응답했습니다.미국(24%)이나 유럽(34%),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등 다른 출신보다도 높았습니다.경제난은 서아시아인(48%)이 가장 높았고, 남아시아인(43%)과 라틴아메리카(42%), 흑인(40%), 필리핀(35%) 순입니다.이와는 반대로 중국계 캐나다인은 22%에 그쳐 28%인 백인보다도 더 낮았습니다.다만 이민자 가정 출신이라도 캐나다에서 태어난 2세대가 경제난을 겪을 비율은 크게 낮았습니다.예를들어 남아시아인 중 신규 이민자의 47%가 경제난을 호소하는데 반해 캐나다 태생인 남아시아인은 28%에 불과합니다.이밖에 이번 조사에서 신규 이민자들은 돈을 벌기 위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일해야 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이 때문에 자유 시간이 줄면서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건 어려워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생계 유지가 어렵다는 응답자의 단 12%만이 워라벨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습니다.신규 이민자의 여가 시간, 즉 워라벨에 대한 만족도는 23%로, 30%대인 기존 이민자(33%), 비이민자(32%)보다 낮았습니다.워라벨 만족도 역시 아시아계 이민자가 22%로 낮았지만 유럽 출신의 신규 이민자가 20%에 그쳐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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